노영민 주중대사의 만절필동과 하태경의 뒷북
노영민 주중대사의 만절필동과 하태경의 뒷북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꽂꽂했던 장수 김장수 중국대사 시절의 암울했던 대중외교도 막을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우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중국으로 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영민 주중대사가 부임한 이후 냉랭하던 한중관계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
노영민 주중대사는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노영민 주중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노영민 주중대사 신임장 제정..시진핑 "한중정상회담 기대"
http://v.media.daum.net/v/20171205171040307
흐릿하지만 2017년 12월 5일 이라는 날자가 보인다. 저 방명록의 내용은 이렇다.
만절필동 공창미래 (萬折必東 共創未來) 지금까지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한중관계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만절필동 의 뜻은 이렇다고 한다. <네이버 한자사전을 봤다.>
노영민 주중대사가 쓴 만절필동의 뜻은
황하(黃河)가 수없이 꺾여 흘러가도 결국은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뜻으로,
①결국은 본뜻대로 됨을 이르는 말
②충신(忠臣)의 절개(節槪ㆍ節介)는 꺾을 수 없다는 말
이런 의미가 있다고 한다.
노영민 주중대사는 방명록에 만절필동 공창미래 라고 남긴 후, 지금까지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한중관계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라고 첨언을 했다. 한중관계의 우여곡절이 있는데 이제는 원상태로 돌아가야한다 그런 의미라는 것을 수꼴이 아니라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노영민 주중대사가 친절하게 설명을 붙인 이유가 무엇이었는가 궁금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하태경이 하는 짓을 보니 그래서 그랬구나 라고 끄덕이게 된다.
아직까지는 바른정당인 하태경 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노영민 주중대사가 쓴 이 방명록에 대해 10일이 더 지난 16일에 꼬투리를 잡았다. 바로 위의 2번의 해석을 가지고 중국에게 충성을 맹세했네 어떻네 하는 논리였다. 뭐 구지 내가 하태경에 대해서 이러네 저러네 할 필요도 없다. 요즘은 사람들이 보면 딱 알기 때문이다.
하태경이 비판한 노영민의 만절필동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이렇다.
다음의 관련기사는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안타깝게도 네이버 기사를 인용한다.
<상위댓글 한면만 모아서 캡쳐하였다.>
우선 하태경의 뒷북에 대부분 기사를 본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하태경이라는 정치인의 신뢰도가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이다. SNS에 빠져서 꼬투리 잡을 거 업나 어슬렁 거리다가 저러식으로 사사껀껀 하는 행태를 늘 보이는데 어떤 이가 신뢰를 보내겠는가.
댓글에도 보여진 것 처럼 관심을 바라고 파닥거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지금 이 시점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통해 사드보복에 대한 철회라는 성과를 얻고 방중을 마친 상황아니던가?
하태경의 막말이야 홍준표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꽤나 상당한 수준인 것은 아는 사람들은 안다. 그래도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 하태경은 그래서 언제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건가?
http://www.globalnewsagency.kr/news/articleView.html?idxno=84012
한국당, “하태경 망언, 민주당에 둥지 틀기 위한 정치 작업”
http://www.korea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714
이에 댓글 캡쳐한 기사는 아래 기사입니다.
한마디 더 붙이자면 하태경이 노영민 주중대사를 경질하라는 것을 보니 노영민 주중대사가 엄청 잘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마찬가지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10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