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 마스크 / 경제 재난 지원금
이 세가지 키워드는 언론이 총선에 어떻게든 이용하려고 노력했으나 의도대로 되지 않은 것들 아닐까?
물론 해당 기사를 쓴 언론사의 이야기는 아니고 나라망하라고 고사지내는 것 같은 보수언론사들의 이야기다.
신천지가 자유한국당에 묻지 않게 하지 위한 노력들.
마스크 대란으로 정부에 대한 비판을 유도하고 싶었던 노력들.
재난지원금을 국민 전체에게 주는냐 마느냐 하는 논란들.
신천지는 국민이 스스로 판단하는 수준을 무시한 대표적 사례인데 니들이 침묵한다고 사람들이 모를거 같냐? 라는 좋은 예시이고
마스크 대란은 결국 정부가 해결을 해 낸 것에 칭찬은 못할망정 마스크사러 줄 선 모습을 보도한 것이 공급의 안정을 찾은 모습에 오히려 대조되는 그림이 만들어졌네.
재난지원금은 황교안이 전국민에게 준다고 해주는 덕분에 오히려 정리가 잘되었고 말이지.
그래도 아직도 그런 세력이 옹호하는 정당이 국회의석을 100석이 넘게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신천지·마스크 거쳐 경제·재난지원금으로 옮겨갔다
'코로나19' 키워드 90일간 인터넷 언급량 분석
신규 확진자 수 급감한
4월 넷째주 접어들며
긍정적 감정이 부정 웃돌아
"안전, 희망, 좋다, 바라다" 40%
"망하다, 힘들다, 위기, 피해" 37%
공포 넘어 슬픔에 빠진 외국과 대조
‘중국·우한·일본 → 신천지→ 마스크→ 미국→ 사회적 거리두기→ 경제→ 재난지원금’.
디지털 세상에서 나타난 코로나19 사태의 흐름은 이런 순서로 거듭 변해갔다. 최대한 유입을 차단해야 할 국외 바이러스에서 국내 집단발생으로 인한 공포로 바뀌면서 마스크 대란이 일더니, 이제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관심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는 중이다. 사태 초반의 공포와 불안이 차츰 사그러들면서 긍정적 정서도 조금씩 힘을 얻고 있다.
3일 <한겨레>가 자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와 관련한 우리 사회의 정서는 3월 다섯째주까지만 해도 부정적 감정(58%)이 긍정적 감정(7%)을 압도했으나, 4월 넷째주 들어서는 긍정적 감정(40%)이 부정적 감정(37%)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자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줄어든 시기와 맞물린다. <한겨레>가 데이터 분석업체인 다음소프트가 제공하는 자료를 활용해, 2월 2일부터 5월 2일까지 90일간의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 언급량 추이(섬트렌드)를 자체 분석한 결과다. 섬트렌드는 뉴스,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사용자들의 키워드 언급량을 날짜별로 분석해,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관심사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코로나19와 함께 언급된 연관어들의 추이와 언급량 그래프를 보면, 코로나19에 대한 언급은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된 2월 23일 38만3873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언급량은 1월 23일 중국 우한발 입국을 차단한 이후 낮아져 2월 14일엔 5만3706건으로 떨어졌으나, 대구 신천지교회 31번 환자 발생 이후 폭증했다. 31번 환자와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 참여 신도 1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 착수가 발표된 2월 19일 즈음에는 ‘신천지’ 언급이 ‘코로나19’를 압도했다. 신도 전수조사 이후 신천지발 확진자 폭증세가 가라앉고 ‘신천지’ 관심도가 낮아졌지만, 이번엔 마스크 대란이 발생하면서 ‘마스크’ 언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마스크’ 언급은 계속 늘어나다가 공적 마스크 공급이 시작된 3월 1일과 2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스크’ 언급은 5부제가 시작된 3월 9일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국외 확진이 가파르게 늘면서 4월 들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미국’ 등도 주요 연관어로 부상했다. 4월부터는 사람들의 관심사가 경제 쪽으로 이동하고 흐름도 뚜렷했다. ‘경제’는 연관어 순위에서 4월 둘쨋주 7위로 부상하더니 4위(셋째주), 3위(넷째주)로 순위가 높아졌다. 4월 셋째주부터는 ‘재난지원금’이란 연관어도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언급단어의 감성적 느낌을 분석하는 ‘감성어 분석’에선 4월 중순까지 부정적 단어들이 지배적이었다. 3월 다섯째주엔 부정적 감정(58%)이 긍정적 감정(7%)보다 8배이상 많았다. 하지만 국내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한국 방역이 모범사례로 언급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4월 넷째주에는 긍정적 단어(‘안전’, ‘희망’, ‘좋다’, ‘바라다’)가 40%로, 37%인 부정적 단어(‘망하다’, ‘힘들다’, ‘위기’, ‘피해’)보다 많았다.
한국 사회에서 나타난 이런 흐름은 이탈리아의 엑스퍼트시스템이 3월 이후 영국과 미국인들의 트위터 게시물을 분석해 지난달 말 발표한 내용과는 대비된다. 이 분석에 따르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반엔 ‘공포’ 정서가 지배적이었으나, 전국 봉쇄가 한달 넘게 계속되면서 부정적 감정이 확산됐고, 최근엔 다시 ‘슬픔’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천지·마스크 거쳐 경제·재난지원금으로 옮겨갔다
https://news.v.daum.net/v/20200504050608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