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철수 지지율,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상대는?
오세훈 안철수, 오세훈 지지율이 안철수 지지율을 앞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세훈 과 국민의 힘은 느긋해질 것이고 안철수는 다급할 것이다. 누가 박영선 후보의 상대가 될지 상당히 흥미진진 하다.
홍영표 의원이 오세훈 박형준은 MB아바타 라고 표현했는데 한가지 빠뜨렸다.
안철수도 MB아바타 아닌가.
오늘 보도된 오세훈 안철수 단일후보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이 역전했다는 내용이 있다. 김종인 위원장은 안철수를 극도로 싫어하는 모습니다.
안철수를 극도로 싫어하는 모습은 안철수와 엮여본 사람들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안철수의 최측근이라고 했던 금태섭도 그랬다. 2012년 대선경선에서 안철수의 행태를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같은 반응이다. 당시 안철수의 억지에 대해서는 홍영표 의원이 쓴 비망록 이라는 책에 보면 자세히 나와있다.
홍영표의 비망록의 주요내용은 아래 링크를 가면 볼 수 있다.
오세훈이나 국민의 힘이 안철수와 단일화를 하겠다면 이 책을 꼭 보길 권한다.
https://sirracoon.tistory.com/584
박영선 지지율은 안철수 오세훈 3자대결일 경우 우위에 있으나 안철수 또는 오세훈으로 단일화 되었을 경우 단일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분명한 것은 안철수 오세훈 두 후보의 지지율은 현재가 고점이라는 것이다. 단일화 과정에서 가장 갈등이 없는 상태이다. 오세훈이 양보하는 모양새를 취하니 지지율이 오른다. 오세훈으로서는 엄청난 갈등이 될 것 같다. 멋있게 양보하고 오세훈은 대권주자가 되고싶지 않을까? 그러나 단일후보가 되면 서울시장에 당선될 것만 같다. 유혹이 강하다. 대선주자가 된다한들 가능성이 크지 않다. 다음 대선에서 문재인 vs 박근혜 라는 프레임이 짜여진다면 당연히 박근혜가 질 수 밖에 없지 않나.
안철수 입장에서는 상당히 급해졌다. 김종인은 안철수를 극혐한다. 뭐 안철수를 조금만 봐도 좀 당연한 일이다. 오세훈이 더 치고나가서 단일후보 대세론을 만들어줬으면 할 것이다. 안철수가 단일화 과정에서 지고나면 어떤 뒤통수를 때릴지 모른다. 2012년 대선날 미국으로 간 것처럼 말이다. 안철수는 윤석열의 도움을 받아 승리할 것을 꿈꾸고 있나보다. 윤석열은 멍청하게도 정동영 김한길을 만났다고 한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그 사실만으로도 윤석열의 신기루 지지율이 바로 모래밭으로 바뀔 수 있는 요소이다. 박영선 후보의 지지율은 양자대결에서 30% 중반대를 형성했다. 민주당 지지율과 비슷한 정도이다. 생각보다 낙관적이지 않다. 진짜 승부를 단일화 이후이다. 허나 박영선 지지율도 암초가 하나 있다. 50원 밖에 없는데 에버랜드에 입장한 김진애다. 김진애를 보자. 첫 인상 자체가 정상과 거리가 멀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왜 저런 후보와 단일화를 해주냐고 방방뛴다. 나도 그런 생각이다. 정의당이 하던 알박기, 벼랑끝 전술을 김진애당이 하고 있다. 딱한 민주당이다. 박영선 후보가 여당의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아니 기정사실이 아니라 당연하다. 오세훈 안철수 누구와 붙느냐다. 김진애 등 열린민주당이 전투력이 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허나 과격종자들의 공격은 오히려 역효과다. 2012년 총선에서 통진당과 연대한 민주당이 참패를 한 것이 교훈이다. 비현실적인 공약, 사이다 주의자 등 극진보층은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미fta 폐기론자들아닌다. 그때 폐기론자들이 대부분 김진애당에 있는 것 아닌가? 또있네. 윤석열을 만났다는 정동영과 김한길도 그 부류이다.
참고기사
홍영표 "오세훈·박형준, MB 아바타..아이들 밥으로 장난질"
news.v.daum.net/v/20210308164825558
오세훈 38.4% vs 안철수 38.3%..0.1%p차 '초접전'
https://news.v.daum.net/v/20210311183805670
오세훈, 안철수에 오차범위내 첫 역전..0.1%P 초접전
https://news.v.daum.net/v/20210311180348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