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kbo) 심판 판정, ai심판, 볼판정 논란
지난 일요일 한화와 LG 더블헤더 2차전. 또다시 볼판정 문제로 프로야구(kbo) 심판 판정, ai심판, 볼판정 논란 이 작게 붉어졌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입장에서 볼판정의 가장 큰 피해자는 한화의 투수 김범수라고 본다. 김범수의 낮고 빠른 직구를 몇개나 심판이 낮다고 판정했다. 왼손투수 입장에서 저공을 안잡아주면 승부구의 반이상이 사라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특히나 김범수는 4회 실점위기에서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승패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준다.
요즘은 메이저리그를 쉽게 볼 수 있고 한국선수도 여러명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와 크보를 쉽게비교할 수있다. 야구를 즐겨보는 내가 볼때도 심판의 볼판정은 너무도 다르다.
가장 큰 다른점은 크보는 높은 볼 스트라이크에 너무 인색하다. 또한 카운트에 따른 스트존이 다르다. 2볼에서 조금빠진 공이 들어가면 잡아주는 성향이 있다. 물론 메이저리그는 김하성 같은 인종차별적 볼판정이 존재한다. 허나 소위말하는 일관성에서는 메이저리그는 크보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류현진의 경기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한국야구가 타고투저를 겪는 이유가 투수들의 역량부족, 볼질에도 있지만 심판판정 역시 크게 한몫한다. 크보의 가장 큰 문제는 높은쪽 보더라인에 걸치는공을 당연히 볼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야구 규정에는 타자의 어디부터 어디라는 높낮이 규정이 존재한다. 수년간 높은 공에 대한 볼 인식은 선수들에게도 당연히 된 거 같다.
얼마 전 퇴근콜 논란도 명백한 볼이었다. 문제는 이런 것들이 승패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볼판정 외에 스윙 노스윙 문제도 있지만..
다른 문제를 지적하자면 타자들의 태도이다. 야구를 해본사람은 알지만 바깥쪽낮은 보더라인 공은 볼로 보인다.
류현진이 까불거리는 타자 켐프를 삼진잡은 공은 보더라인도 아니고 완벽한 스트라이크였던 것처럼, 하물며 그공에도 켐프가 그렇게 지랄하는데 라인에 걸친공은 오죽하겠냐. 한화 엘지전의 홍창기가 항의한 공도 당연히 스트라익으로 판정해야 할 공이다. 가장 큰 문제는 심판이 맞다.
판정으로 인해 승패가 바뀌는 어이없는 상황이 몇번 발생한다면 보기싫은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고, 팬없는 프로야구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선수들 입장에서는 억울한 것도 분명하지만 허나 타자들도 본인이 아니라고 우긴공이 진짜 스트라이크 일때 받게되는 조롱도 감안해야 한다고 본다. AI심판이 도입되면 이런 문제들이 조금 나아지려나.
한국야구는 메이저리그의 로봇심판 도입여부와 관계없이 먼저 AI심판을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심판의 밥그릇을 깨는 문제도 분명 아니라는 점도 분명하다.
참고기사>
sports.v.daum.net/v/2021050123043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