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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다.

놀라운 김진표, 누가 그를 보수적이라고 하는가

놀라운 김진표, 누가 그를 보수적이라고 하는가

 

 

김진표는 소위말하는 악마화에 의해 보수적인 사람, 한미fta를 총괄한 김현종이 진보진영에서 매국노화 된 것처럼 김진표도 보수화 이미지가 있다. 지금에서야 그런 것들이 해소되고 있지만 기존의 진보진영, 한미fta를 폐기하자고 소리높여 외치던 그룹에서 만든 그 이미지는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고 분노스럽다.

 

다행히 김진표 김현종 이라는 두 사람에 대해서도 재평가를 하자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김진표의 진면목을 알게되고 김진표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 나서서 해명해주고 설명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김진표에게 감사해야지, 노무현 정부에서 주5일 근무 만들어준 분이야" 라는 말도 흔히 볼 수 있다.

 

 

김진표는 정말 개혁적인 사람이다.

 

김진표와 대화를 해본 사람들은 두가지 점에서 크게 놀란다. 하나는 그의 친근함, 권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소탈함, 그리고 상당히 고급진 유머를 구사하는 재치와 유쾌함, 이런 측면이고 다른 한가지는 그의 생각이 정말 개혁적이다 라는 부분이다.

 

어제부터 강남의 코엑스 전시장에서는 이러닝코리아 라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닝(e-learnig) 이란 쉽게 설명하면 EBS 수능강의 같은 온라인 교육이다. 공무원 시험 합격은 에듀윌, 뭐 그런 것도 같은 것이다. 나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노무현 정부에서 이런 산업을 장려하기 위한 법이 세계최초로 만들어졌고 김진표 교육부총리 시절 E-LEARNING에 대한 이벤트를 개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진표는 자신이 교육부총리때 시작한 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코엑스를 찾았다.

 

 

E 러닝이 지금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기술과 결합하여 에듀테크 라는 것으로 진화했다. 쉽게 예를 들면 온라인으로 역사공부를 하는데 강사의 수업을 듣는 것을 넘어 직접 VR을 통해 조선시대를 체험한다 라는 정도가 된다. 학습 효과에서 비교가 안 될 것이다.

 

김진표 의원은 이 행사에 참석해서 이러닝, 그리고 에듀테크산업에 대해서 이런 발언을 한다. 사실 나는 김진표의 이런 발언과 생각을 보고 상당히 놀랐다. 누가 김진표를 보수적이라고 하는가에 대해서 다시 묻게 된다.

 

<아래는 김진표 의원의 페이스북>

 

김진표는 에듀테크 산업을 통해 우리나라 사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라는 기대를 보여주었다.

또한 자신이 교육부총리를 하던 시기에 E러닝 산업의 세계시장을 주도하던 것이 대한민국인데 에듀테크산업은 뒤쳐졌다는 점을 안타까워하면서 우리나라가 경쟁을 가진 산업이므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부분이 내가 감탄한 부분인데

 

에듀테크산업을 통한 교육혁신이 우리나라의 사교육 의존도를 줄일 수 있으며 양질의 교육에 대한 접근의 공정함을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너도나도 유명강사의 수업을 듣기위해 경쟁하고 돈을 들이는 지금의 현상이 해소된다 라는 것이다. 이런 교육기회의 공정함이 강화된다면 공교육의 혁신도 기대할 수 있고 사교육에 집착하는 현상이 완화된다 라는 이야기다.

 

와 진짜 김진표에게 늘 감탄하지만 또 한번 감탄한다.

 

아래는 참고기사이다. 주요부분만 붙인다.

 

[2018 이러닝코리아]김진표, "에듀테크, 4차산업혁명 선도 사업으로 키워야"

https://news.v.daum.net/v/20180913150903143

 

<기사내용 중 김진표의 발언>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육열과 인터넷 친밀도를 보유했다”면서 “공교육 시장을 압도하는 사교육 시장도 에듀테크 시장으로 완전히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과거 교육이 개천에서 용 나는 희망 사다리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경제력이 교육 성과를 좌우한다”면서 “에듀 테크가 널리 보급되면 누구나 인터넷 환경에서 싼 값에 교육을 받으면서 사교육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