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인스타그램 짜장면? 정치인들의 SNS인식수준
온국민의 조롱을 받으면서 단식을 했던 이정현, 그는 무려 단식을 하고 5일이나 지나서 혼수상태 직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휠체어를 타더니 7일만에 급기야 실려가기 까지 했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의 단식을 조롱했고, 일주일 굶는건 다이어트가 아니냐 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그간의 단식하는 사람들의 목숨을 파리목숨처럼 여기던 여당에서 단식이라니 참으로 조롱받기 적절한 구시대방식의 충성맹세가 아니었나 싶다.
새누리당은 당시 국회의장과 1대 129의 비정상적인 싸움을 하고 있었다. 말도 안되는 것을 가지고 지어내가면서 싸움을 이어온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세균의 맨입발언을 가지고 이래저래 부풀려서 자기들 뒤에 줄세운 언론을 동원하여 지어낸 논란이다. 뭐 길게 언급하지 않겠다.
<정세균의 맨입발언의 전후를 살펴보면 얼마나 저들이 웃긴 행위를 했는지 알 수 있다>
정세균 맨입발언은 어록에 들어가야 할 말이다.
정치는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는 다는 이치를 표현한 발언 아니었던가?
http://sirracoon.tistory.com/411
새누리당의 억지 논란 이어가기는 이후에도 계속 되는데 의장 부인의 황후논란은 새누리당이 얼마나 급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백화점 대표까지 불러서 증인으로 세운다는 이야기는 너무도 웃겼다. 새누리당이 어떤 정당인데ㅋㅋ 새누리당 의원들의 배우자들이 누리는 호사를 다 뒤집어 까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고작 연 4천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표시하는 비표를 가지고 호사를 들먹이는 새누리당인데 우병우비리 등에는 남의일처럼 이야기하지 않던가?
오죽하면 조선일보에서 이런 기사를 뽑아냈을까..
네티즌 새누리당에 "의장의 청렴함을 들먹이는 이들이 우병우를 감싸냐" 면서 실소날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23&aid=0003215739
할아버지들은 SNS가 뭔지 모른다.
정세균의장의 짜장면 논란 당시, 재미있는 일들이 있다.
대충 재구성을 해보면, 새누리당의 누군가가 정세균이 짜장면 사진을 올렸다 라는 보고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당장 공격을 준비하라! 라고 오더를 했을 것이고 공격을 준비한 새누리당은 정세균이 SNS에 짜장면 먹는 사진을 올렸다 라면서 맹공을 준비했으리라..
그러나 정세균의장이 당시 짜장면 사진을 올리라는 지시를 했을리가 없다. 공식계정에 그런 사진을 올리는 것이 명백한 실점의 상황인데 그럴리가 없다. 정세균의 SNS짜장면은 정세균의 대학생팬들이 운영하는 정세균의 인스타그램 계정임으로 밝혀졌다. 여튼 새누리당이 거품물고 덤비는 바람에 그 사진을 지워졌지만...
살펴보자
아래기사의 일부인데 정진석은 정세균의 페이스북에 짜장면을 먹는 사진을 올렸다 라고 발언한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집권여당 대표가 5일째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데 짜장면 먹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게 이해가 안간다”며 “대인적인 풍모를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760999
정말 웃긴 일이다. 저들에게 SNS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것이 전부인 것이다. 만약에 인스타그램, 그것도 본인운영계정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도 저렇게 흥분할 수 있었을까? 그러나 새당의 총공격은 이미 시작되어 민경욱이 판넬에 붙여서 흔드는 사태까지 온다. ㅋㅋㅋㅋㅋ
여당대표 단식을 비웃는 ‘먹방SNS’ 올리는 ‘먹통 의원’
오늘 오후 정세균 의원은 본인의 홍보를 위한 SNS에서 ‘먹방’을 운운하며 점심식사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여러분 바로 이 사진이다. 지금 이정현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을 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이렇게 먹는 사진을 SNS에 올려서 조롱을 해서야 되겠는가.동료의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경욱의 브리핑 : 정말 이런 링크를 다는 자체에 내 손이 썩는다 ㅋㅋㅋhttp://blog.naver.com/minkyungwook/220825198559
게다가 기사의 댓글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캡쳐를 해놨다. 기사의 댓글에 좋아요가 7500개라니.. ㅋㅋ
이런게 진짜 초대박 아니던가?
민경욱은 정말 없어보이게 저런 팍때기를 흔들고 의장에게 예의를 강조한다. 그런 예의를 강조하기에 너덜이 한 고함은 너무도 웃겼다.. 아래 그림으로 대신합니다. ㅋ 너무 적절하다는..
자자 여기서 결론..
새당의 정치하는 영감들은 인스타그램이 뭔지 모른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말로만 소통이네 어쩌네 하는거지.. 쟤들이 만든 온통소통 이런거 보나마나 고물상(안철수당아님)에 쳐박혀있을 것이 뻔하다. 저러니 정치가 민심을 못읽는거지.. 세대차이의 최악은 요즘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런 영감들의 시대를 따라오지 못하는 모습은 여야가 없다. 민생이나 안보는 여야가 없다는 말이야 정치인의 레파토리지만 바뀌는 시대에 따라가는 것에 관심 없는 것도 여야가 없다.
추가로..
정세균의장의 인스타그램, 정확히 말하자면 정세균덕질계정인 인스타그램
솔직히 이 인스타그램 너무 재미있다 ㅎㅎㅎㅎ
어느 정치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인스타그램이 이보다 재미있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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