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탄재이야기

맘카페에 찍히면 망해요? 바람직하다고 본다..

맘카페에 찍히면 망해요? 바람직하다고 본다..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봤다.  기사의 제목은 이러하였다.

 

"맘카페에 찍히면 망해요" 동네 식당·카페 주인 속앓이

 

제목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우선 기사의 내용은 추측이 가능하다. 인터넷상의 맘까페에 찍히면 동네 가게를 운영하는데 큰 타격이 된다. 그런데 그중에 악의적으로 망하게 하려는 의도들이 있고 그로인해 협박도 당하고 억울하게 당하기도 한다 뭐 그런 내용들이 들어있지 않을까?

 

비슷한 내용의 기사들을 한번쯤은 다들 보았을것이다. 그리고 정말 문제가 있는 식당을 경험하면 이거 확 맛을 보여줘? 그런 생각도 해봤을 것이다.

(약 3년전쯤에 걷기 시작한 2살 딸을 데리고 남산예술원이라는 예식장을 가봤다. 2살아이를 자리에 앉히자 어른과 같은 1인으로 카운트를 하고 수련원에 온 학생들 우루루 밥먹이는 분위기로 모르는 사람 옆에 다닥다닥 붙여서 밥을 먹게 했었다. 그리고 얼마전 또 갔는데 아직도 그렇게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음식도 구내식당 갈비탕 같은 갈비탕에 4인테이블에 요리류 약간.. 그것도 더 주지않는 수준.. 그런데 아직도 안망한게 신기하더라..그런 데는 좀 당해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순간 스쳐지나간다.)

 

물론 저런 것을 악용해서 가게에 뭐를 요구하고 삥을 뜯고 그런 것은 최악이다. 그런거는 정말 범죄니까 그런거는 신고를 해야되는 것 아닌가?

 

기사 내용에 보면 역시나 이런 내용이 있다.

 

<기사 내용 중>

 

‘유아용 의자와 메뉴가 없어 문제 삼았더니 ‘죄송하다’는 말은커녕 없는 게 당연하단 듯 말하더라. 직원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는 내용으로 시작해 ‘어차피 음식 맛이 없으니 가지 말라’는 조언으로 끝맺은 글이 올라와 있었다. ‘마음 고생 많았다’는 댓글도 수십 개나 달렸다. A씨는 “(그 후로) 실제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불안한 마음에 매일 커뮤니티에 들어가 습관처럼 내 가게 이름을 검색해보는 것 말고는 마땅한 대응책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숨을 쉬었다.


 

온라인 맘카페가 지역상권을 뒤흔들면서 자영업자들이 속앓이하고 있다. 많게는 수십만 명이 모여 각종 지역 정보를 나누는 공간에 올라오는 게시물 영향력은 상상 초월. 특히 ‘불친절하다’ ‘음식 맛이 형편없다’ 등 혹평이 올라오면 파급은 더욱 커져 매출에 직접 타격을 준다는 게 업자들 호소다.

 

위의 내용을 보자. 애기의자가 없냐고 물었는데 없다라고 했다. 어떻게 했는지는 모른다.

음식맛이 없다고 한다. 저것이 사실일수도 있다는 얘기는 왜 없을까? 그리고 마땅한 대책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면 정말 대책이 없을까? 정말 맛있는 식당이고 단골들이 많으면 저런 것에 대해서 저런 수준의 걱정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아래는 해당 기사의 상위 댓글>

 

 

첫번째 댓글에는 피식 하면서도 공감한다. 여론몰이를 통해 극복해보자는 결론에 이르렀고 이런 기사를 통해서 맘까페 얘기들 믿지마라 라고 여론전을 하는 것인가? 이러면서 애들키우는 엄마들을 맘충이라고 매도하는 어이없는 여론이 형성될 수도 있다.

 

눈여겨 볼 것은 4번째 댓글이다. 인터넷이 일상이 된지가 10년도 더 지났다. 블로그 까페 등 온라인 문화에 대해서 즐겨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안다. 그렇기 때문에 식당에 유리한 글이던 불리한 글이던 읽는 사람이 판단할 수 있는 세상이다.

 

이 기사에 관심을 가진 이유

 

나는 정치와 정당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이 기사의 제목

 

"맘카페에 찍히면 망해요" 동네 식당·카페 주인 속앓이 을 보고 정당이라면 저렇게 되어야 한다. 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정치인의 모습은 어떠한가? 뻔뻔하게 사람들을 속이고 거짓으로 여론몰이를 하려하는 그런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가? 그런 정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당원가입을 하고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즉 당원들에게 찍히면 망해요. 뻔뻔한 정치인들 속앓이..  이런 날이 오길 바란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민주당의 당원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당원들 이라는 것이 국민들의 극히 일부라서 민심에 역행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졌었다. 그런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물론 얕은 지식으로 마녀사냥이 벌어지는 부작용도 있지만 과도기라고 봐야한다. 길게쓰긴 귀찮고 빠른 미래에 당원들에게 찍히면 망해요. 뻔뻔한 정치인들 속앓이  이렇게 송을 앓는 정치인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아래는 기사원문이다>

 

 



"맘카페에 찍히면 망해요" 동네 식당·카페 주인 속앓이

 

주부들 댓글 지역상권에 영향력

“불친절하다” 등 혹평에 매출 뚝

일부 회원은 할인 요구 갑질도

 

지난해 경기 수원시에 작은 식당을 연 A(50)씨는 주부들이 육아나 지역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맘카페’ 때문에 요즘 밤잠을 설친다. ‘식당 관련 안 좋은 후기가 있더라’ 지인 말에 접속한 카페에는 ‘유아용 의자와 메뉴가 없어 문제 삼았더니 ‘죄송하다’는 말은커녕 없는 게 당연하단 듯 말하더라. 직원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는 내용으로 시작해 ‘어차피 음식 맛이 없으니 가지 말라’는 조언으로 끝맺은 글이 올라와 있었다. ‘마음 고생 많았다’는 댓글도 수십 개나 달렸다. A씨는 “(그 후로) 실제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불안한 마음에 매일 커뮤니티에 들어가 습관처럼 내 가게 이름을 검색해보는 것 말고는 마땅한 대응책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숨을 쉬었다.

온라인 맘카페가 지역상권을 뒤흔들면서 자영업자들이 속앓이하고 있다. 많게는 수십만 명이 모여 각종 지역 정보를 나누는 공간에 올라오는 게시물 영향력은 상상 초월. 특히 ‘불친절하다’ ‘음식 맛이 형편없다’ 등 혹평이 올라오면 파급은 더욱 커져 매출에 직접 타격을 준다는 게 업자들 호소다.

이들은 무엇보다 ‘사실과 다른 내용’에 억울해 한다. 울산에서 프랜차이즈 분식점을 운영하는 B(34)씨는 “배달대행업체 실수로 음식이 잘못 배달됐는데, 우리 가게 잘못인 양 글이 올라왔다. 배달대행업체가 나서 해명을 하는데도 글을 올린 사람은 우리 가게에 전화를 해 대뜸 욕설을 퍼부었다”고 했다. 반찬을 조금 늦게 갖다 주거나, 상품 배달이 약간 지연되는 등 사소한 실수를 꼬투리 삼아 ‘이곳 서비스 전체가 형편 없다’고 부풀리는 식이다.

 

섣불리 대응할 수도 없다.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는다고 한들 회원들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줄지 의문”인데다, “해명이 미흡하면 오히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곳’ ‘소비자를 우롱하는 곳’으로 찍힐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자영업자는 “일단 글이 올라오면 사실 관계와 상관없이 급속도로 퍼진다”며 “해명이나 반박도 어려워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사실이 아니라고 항의하다가 되레 맘카페 차원의 불매 운동으로 번져 가게가 폐업 위기에 놓이는 경우도 여럿이다.

이렇듯 눈치를 보다 보니 카페 회원들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기도 한다. 주로 맘카페에 홍보를 해 주겠다는 조건으로 이런저런 무료 혜택 등을 제공해달라는 것인데, ‘거절했다가 역으로 안 좋다는 얘기를 들을까 무섭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작은 카페를 운영했던 김미연(32)씨는 “손님 세 명이 ‘맘카페 회원’이라 소개하며 홍보 글을 올려주겠다고 해 고마운 마음에 쿠키 등을 서비스로 내줬더니 이후에도 당연한 듯 서비스를 요구하고 심지어 주문까지 반말로 해 황당했다”고 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게시물 관리 및 가게 홍보를 도와준다며 무료이용권, 할인쿠폰 등을 노골적으로 요구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소송 제기나 경찰 고발 등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라는 조언이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한국인터넷광고재단 관계자는 “게시물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을 시간 낭비로 보거나 추가 피해 등을 우려해 (게시물을) 방관하는 업체가 대부분이다”고 전했다. 함영주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명예훼손 및 전기통신기본법 위반(허위사실유포) 혐의를 증명하기가 어렵고, 소송 비용이 이득보다 커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맘카페에 찍히면 망해요" 동네 식당·카페 주인 속앓이

http://v.media.daum.net/v/20171011044313737?f=m&rcmd=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