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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맛집 명소!

비둘기낭 폭포..'괜찮아 사랑이야'에 등장 ㅋㅋ

아침에 웬 뜬금없이 폭포?

 

 오늘 아침에 뉴스창에 어제했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의 키스장면 어디? 머 이딴 기사들이 쏟아졌다. 폭포에서 키스신을 찍었다나?

 

<참고기사>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80885827

 

드라마는 안봤지만 뒷 그림만보고 한번에 알아봤다. 후후~ 이래뵈도 국내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던게 취미 ㅋ

 

비둘기낭 폭포(천연기념물 357호)

 

작년 여름 경기북부 폭포투어 당일치기 여행을 갔는데, 첫번째 코스가 비둘기낭 폭포였다.

아래 사진에는 폭포의 크기가 아담해 보이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대단히 웅장하다. 그리고 아래쪽에서 보면 물이 떨어지는 좌우모양이 비둘기 날개모양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름의 유래는 저 폭포아래 돌 아래 비둘기가 모여있는 곳이 있었다고 비둘기낭이 되었다고 한다.

 

이 폭포의 특징은 비가 와야만 물이 떨어진다. 가물면 물이 없음.

아래사진은 폭우가 2~3일 오고나서 내가 날을 잘잡아서 갔기에 저런 장관을 보게된것 ㅋㅋ

 

폭포의 높이는 15미터는 넘는것 같고 저상태라면 물소리도 진짜 웅장하다. 그리고 에어컨바람같은 바람이 쉬없이 쏟아져 나온다. 이곳은 아직 관광인프라라고 해야되나? 주차장도 그냥 공터이고 안내판하나 달랑있고 폭포를 볼수있는 계단시설만 있다. 경기북부에 이런 여행상품이 하나쯤 나와도 되지 않나  싶다. 근처에 맛난 식당도 많고(이동갈비촌이 멀지 않다는..)

 

나는 이날 다음코스로 삼부연폭포를 갔었다.

삼부연폭포는 길가에 있다. 이날은 최고수량이라서 모든걸 집어삼킬듯한 폭포수가 쏟아졌다. 삼부연 폭포는 김진표의원님과 철화인양보궐선거가 있을때도 같이 와봤는데, 저자리에서 30여분을 멍하니 구경하고 갔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멋진 폭포다. 1박2일에서 우리나라의 꼽히는 폭포로 소개되었을만큼 말이다.

 

 

경기북부는 확실히 교통이 불편하긴 하다. 그런데 강원도만 다니던 나도 저 두곳을 보고는 참으로 감동받았었다. 정말 멋진 곳이다.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후회없을 곳이다. 단 비가온 다음에 날을 잡는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