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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이야기

관악을에서 정동영은 과연 몇등을 할까?

우선 제목에서 정동영이 몇등을 할까 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의 당선가능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오신환후보는 오신환대 정동영의 구도로 짜여갈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다. 그것은 그렇게 되면 자기가 좋다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그리고 정동영으로 표가 한표라도 흘러가게 하려는 새누리당 입장에서의 모범 답안 이다.

 

자 그럼 지난 선거결과를 바탕으로 전망을 해보자.

우선 이 관악구 전체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63.6%를 득표했다. (11명중에 7명)

정몽준후보가 36%를 득표했는데 이번 보선의 새누리후보도 그 전후의 득표율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지역은 야당성향이 강하고 박원순후보 인기도 있으니 후보의 서울시 전체득표율 보다 5%이상 더 나왔다.

 

그렇다면 세부선거결과를 살펴보자.

 

<관악을의 각종 선거결과>

 

첫번째, 국회의원 선거

 

이 선거의 결과는 이번 보궐선거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데이터이다.

관악을에서 여러 후보가 나왔을때 새누리당의 득표율은 저정도로 보면 된다. 그리고 통진당 이상규후보가 얻은 표는 우리당이 정당만 가지고 얻을 수 있는 표다. 그리고 김희철의 28%는 인지도 있는 무소속후보의 득표 그리고 단일화에 불만을 품은 야권지지자, 오래된 민주당의 당원일부 그리고 김희철의 개인표가 합쳐져서 얻은 득표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한가지 가정을 해보면 만약에 이상규후보가 아닌 민주당간판의 후보가 나왔더라면 얼마나 얻었을까? 아주 간단하다 김희철후보의 표에서 5%이상 민주당후보로 옮겨 갔을 것이다. 정동영의 인지도가 매우 높지만, 관악내에서는 김희철의 인지도도 매우 높다. 게다가 어쩌면 부정여론은 정동영이 더 클지 모른다. 새누리 33 민주당 43 이정도로 옮겨갔을 것이다. 물론 김희철급의 인지도를 가진 후보일 경우다.

 

두번째, 광역의원선거

 

관악을의 광역의원은 2명, 그리고 전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 3선거구에서는 6:4 승리 4선거구에서는 56:37로 승리, 무소속 후보가 2명이었는데 여튼 전체적으로 새누리당은 40%에 미치지 못하는 득표율을 보여준다. 이지역에서 여당대 야당의 구도는 6:4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보수성향의 후보는 40%의 득표율을 넘기지 못할 것이다.

 

세번째, 기초의원선거

 

더욱 갚진 데이터가 되는 기초의원선거, 다른 야당의 후보가 있기 때문이다.

마 선거구에서 새누리당은 41%를 얻었고 민주당은 45%를 얻었다. 통진당은 9%를 얻었다.

바 선거구는 새누리 41 민주당 51 통진당 7

사선거구는 새누리 36 민주당 42 노동당 17

아선거구는 새누리 32 민주당 36 정의당 27

 

노동당이 17 정의당이 27 %를 얻은 지역이 있다. 이 지역에서 무슨 활동을 열심히 하는 후보일 것이다. 정당지지율말고 후보경쟁력이 대단한 후보였던 것이다. 기초의원선거구가 좁기 때문에 이런현상이 있는데 정의당후보가 27% 득표한 곳은 관악을 전체인구의 4분의 1에서 한참 모자라는 지역구다.

 

이 데이터를 보면 양자또는 양당과 군소당의 대결시 변수가 없다면 새누리당은 40%가 최다 득표율로 보인다.

그리고 다자후보가 나온데서는 민주당후보뿐 아니라 새누리후보의 득표율도 떨어진다.

 

이번 선거는 다자구도의 선거이기 때문에 새누리후보의 득표율은 35%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좀더 짜게 보면 33%전후로 보인다. 그리고 전 의원이던 이상규후보는 마, 바 선거구에서 8%전후 사마지역구에서 4%전후 후하게 쳐도 6%를 넘지는 않을 것 같다. 정의당의 후보도 출마를 했는데 아지역에서 27%를 득표한 기초의원후보가 있었으니 다른 3지역에서 2~3% 한지역에서 20%정도로 계산해보면 후하게 쳐도 7%에 못미치는 수치..

자 그렇다면 새누리후보가 33% 정의당 7% 이상규 5% 그리고 다른 무소속이 1% 그렇게 46%가 빠져나간다.

그것을 정동영과 정태호 후보가 나눠가져야 하는 상황이다.

 

정태호 후보가 이기려면 최고 33%는 득표해야 이길 수 있다. 그렇다면 정동영은 13%정도(그러나 정의당표와 합쳐서 20%가 넘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한번 보정을 해보면, 정동영이 진보를 주창한다. 그렇다면 어차피 보수의 표는 옮겨오지 않는다.

그대로 33~35%

 

정동영이 빼앗아 가는 표는 정의당의 표가 가장 많을 것(천호선의 발언 등으로 비추어) 그러면 정의당의 후보가 완주를 할까? 주저앉을까 그것이 하나의 변수가 되겠다. 이상규전의원은 내 생각에는 3%득표할거같은데 후하게 쳐서 5%라고 빼두자.. 정동영이 우리당후보를 마구 공격한다라고 했을때 우리당 후보의 지지율이 빠질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현재 문재인의 지지율은 30%를 돌파했다. 우리당의 관악을 콘크리트 지지율이 30%라고 본다.

정동영이 무소속으로 얼마를 득표 할 것인가..

 

첫번째 국회의원 선거결과틑 바탕으로 그의 예상 최대 득표율은 28%에서 많이 빠진다. 김희철보다 못 얻을 것이다. 그래서 시작점은 25%에서 정의당 후보, 그리고 그의 부정여론 등으로 인해 까먹는 %가 존재한다. 최소 5.. 그렇다면 20%

 

그러면 이제 20%부터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다. 첫번째 요인은 여론조사 발표가 될 것 같은데, 정동영이 여론조사에서 3등을 했다는 발표가 나온다면 그의 하락세는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내가 예상하는 정동영의 득표율은 10%~19%에서 결정될 것이다. 우리당 후보가 하는것, 정동영이 하는 것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겠지만 우리당후보는 정동영이 15%정도 득표하면 이기는 것이다. 그리고 정동영의 득표율은 그정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정태호 후보가승리하기 위해서는 35%를 넘기면 된다. 가능하다고 본다. 뭐 열심히 지인찾고 도와줘서 이겨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