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탄재이야기

20대 총선 여론조사, 서울 종로구... 정세균 압승

정치1번지 서울 종로구..

 

새누리당 누가나와도 정세균 압승..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첫번째 실시 된 여론조사, 격전지를 8곳의 여론조사결과가 보도되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no=990447&year=2015

 

대구수성갑 野김부겸 압승
노원병 안철수·이준석 접전
통합 공주·부여청양, 이완구·박수현 초박빙
종로, 여권후보 누구든 정세균 승

 

이런 헤드를 달고 기사들이 쏟아졌다. 이중에 종로, 여권후보 누구든 정세균 승 이 부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가지고 몇마디 적어보겠다.

이 지역의 특징은 우선 여당 야당 후보의 인지도가 상당한 후보들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후보들보다 결과가 더 정확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결과를 봐도 알겠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잘 모르겠다'의 비율이 현저히 낮다. 이기는 후보쪽에서도 여론조사 결과가 40에 겨우 턱걸이 하는 정도면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총선이 6개월 남은 시점의 여론조사에서 정세균의 지지율이 45%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은 새누리당에게 상당한 고민을 안겨준 결과이다.

 

아래 나오는 여론조사 세부내용들은 리얼미터홈피에 보면 자료를 볼수 있다.

 

★정세균 vs 오세훈

 

정말 선거 6개월전에 나온 여론조사라고는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나와있다.

 

정세균 46.8  vs  오세훈 40.5   잘 모르겠다 12.7

 

잘 모르겠다가 겨우 12.7 이라니!!!

 

 

이 결과는 정말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갑갑한 결과일 수 있다. 잘 모르겠다가 이렇게 수치가 낮다는 것은 정세균의 종로구 내에서의 인지도와 긍정평가가 대단히 높다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모르긴 몰라도 같은 여론조사 내에서 새무리 지지자를 제외하고 정세균에 대한 긍정평가를 조사한다면 80%에 이르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 19세~29세

 

정세균 62.9  vs  오세훈 32.0   잘 모르겠다 5.2

 

가장 놀라운 수치중의 하나이다. 오세훈은 젊은 정치인이라고 홍보를 겁나게 하겠지만 실상은 이렇다. 젊은 층은 오세훈이 무상급식으로 서울시에서 심판받고 쫒겨난 정치인 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이다. 정치무관심층으로 분류되는 연령대에서 잘 모르겠다가 5.2라니.. 정말 후덜덜한 결과이다.

 

- 30대

 

정세균 59.9  vs  오세훈 19.7   잘 모르겠다 20.3

 

잘 모르겠다는 보통 이정도 수치가 나와야 정상이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잘 보이는 부분은 오세훈 19.7 이라는 점이다. 오세훈은 30대(보통 어린아이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최악이라는 것이다. 그가 서울시장 시절 저지를 만행을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참고로 다른 지역 30대 결과를 하나 소개하면

 안철수, 이준석을 후보로 놓고 여론조사를 돌린 노원병

 안철수 49.8 vs 이준석 41.4

 

젊은 이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을 것은 안철수의 지지율이 고작 저정도 라는 점.

오히려 정세균이 30대 결과에서 압도적인 60%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까?

 

 

종로, 여권후보 누구든 정세균 승

 

한마디로 요약하면 저 말이 딱 맞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정세균은 본인이 종로 초선이라고 항상 이야기 할 만큼 지역구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선거 6개월전에 저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정세균의 활동을 많은 후배 정치인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