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비례제가 과연 필요한가?
민주당은 지난 19대총선에서 청년들의 대표를 뽑는다며 청년비례대표제를 시행했다. 청년들을 대변하는 것이 청년이라는 취지로 한 것이겠지만 청년인 나는 저것에 반대한다.
청년의 뜻을 청년이 대변한다는 것이 맞는 말 같으나 나는 맞지 않다는 생각이다.
고작 35살의 청년이 국회에서 어떤 전문성을 가질 수 있을까? 나는 부정적으로 본다. 청년들의 뜻을 대변하는 이라면 그들이 선호하는 멘토같은 존재가 더더욱 적합할 것이다. 지난 2012년 총선당시 였다면 안철수가 청년비례로 적합하지 않았을까? (물론 안철수가 저런 찐따였을줄은 당시에는 몰랐다는 가정하에서다)
김제동같은 지식인도 대상이 될 수 있겠다.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람을 뽑으면 그들이 청년비례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새정치연합의 청년비례 연령 45세! 잘한 결정이다!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 저 결정후에 어떤 파장도 없었다. 그만큼 관심을 받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이고 청년비례제도에 대한 청년들의 열망도 존재감이 없다고 판단된다. 저기 출마하고자 하는 이들의 탄식정도라고 할까? 청년비례대표는 청년들의 멘토가 맡으면 가장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김광진을 예로 들어보자. 뭐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그가 의정활동을 우수하게 했다고 한다. 사실 이것은 보좌진들의 공이 가장 클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당의 텃밭이라는 호남의 모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고 올인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이점이 좀 우습다. 청년비례라는 취지에 맞게 출마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이준석은 내가 맡겠다던가-_- 당에서 그를 지역위원장으로 당연히 못 앉히겠죠.. 그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이들이 한두명도 아니고...
45세가 청년인 이유
청년이라고 하고 45세라고 하는 점은 좀 불편합니다. 40세도 아니고 말이죠. 그러나 국회의원을 하기에 최소한의 나이를 45세전후라고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정세균의원의 경우 47세의 나이에 초선이 되었는데 그는 종합무역상사에서 18년동안 근무한 성공한 기업인 이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말합니다. '최소한 10년은 어느분야에 종사를 하고 전문성을 가지고 정치에 도전하는 것이 맞다' 라고 말입니다. 저도 그의 그런 생각에 동의합니다. 첫 직업이 국회의원이 되는 그런 촌극이 벌어져서는 안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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