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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이야기

송일국이 김을동의 선거운동에 나서는 이유?

송일국이 김을동의 선거운동에 나서는 이유?

 

이번에 출마한다더니 출마는 안하고 드라마를 하나 골라서 불출마 한 배우 송일국

욕먹어도 선거유세 한다고 하더니 저렇게 어깨띠를 매고 다니네요. 삼둥이를 안매고 다니는 것은 다행으로 봐야하나? 김을동 선거운동 중인가봅니다. 송일국 본인의 출마설도 많았던 터라...

 

 

 

선거운동하는 곳에 김을동은 보이지 않고 송일국만 보인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하네요.

저런거 보면 역시 연예인이 갑인가?

하긴 국회 의정활동은 송일국이 대신할 수는 없지만 송일국 매니저는 김을동이 등록해줄 수 있으니 상부상조의 의미는 있는 듯. 

매니저들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선거 운동을 열심히 하나......... 

 

실제 김을동의 보좌진으로 등록된 송일국의 매니저 사건이 있었죠?

지난해 송일국의 아내까지 등장하여 다시한번 온라인을 달궜던 사건입니다.  

 

[파이낸셜뉴스] 김을동 의원 보좌관이 송일국 매니저? "인턴이었을 뿐" 정승연 해명

http://www.fnnews.com/news/201501111542449336

[노컷뉴스] 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 '알바생, 4대보험 따위' 발언 논란

http://www.nocutnews.co.kr/news/4352166

 

배우 송일국의 부인 정승연 인천지법 판사가 SNS에 시어머니인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의 인턴 보좌관 '송일국 매니저 병행' 논란에 대한 입장글을 올렸다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인턴에 불과하다던지 알바생에 불과하다던지 ’4대보험 따위라던지 많은 사람들에게 비수를 꽂을만한 표현이었죠. 금수저들이 그런 것을 알리가 없긴 하지만..

사실 국회인턴으로 들어가는 것도 경쟁이 진짜 치열합니다. 요즘같은 취업지옥에서는 ..

국회인턴으로 힘들게 들어가서 일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분노하지 않겠습니까??

   

 


이들의 인턴/비정규직을 대하는 태도가 엄청납니다. 카페 알바만 해도 알바시간에 책봐도 눈치주는데. 세금받는 인턴에게 나랏일 아닌 가정사를 시켰다는데 문제가 아닙니까? 한가하고 돈 따로 주면 국회 인턴 가정사에 써도 됩니까? 돈만 쥐어주면 국가의 인턴도 데려다가 개인적인 잡일을 시켜도 된다는 발상 참 저열합니다.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 공사구분 제대로 하지 못한거죠. 국회의원 가족이 권력을 앞세워 인턴에게 사적인 업무를 강요하고, 알바생이 무슨 사회적 보장을 못받는 것도 당연하고 아무렇게나 부려먹어도 상관없는 계층인 것처럼 인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논란이 벌어진 후 이들은 사람들이 표현만 문제삼는다고 하는데 사실 이게 진짜 문제죠. 송일국 아내인 정승연 판사의 쓴 글은 그 자체로 공사구분을 못하는 사람 뭐가 잘못인지 모르는 사람이라는 걸 고백한거나 다름없는데다, 국회에 고용되어 있던 사람에게 돈만 자기가 지급하면 자기 집안일을 시켜도 된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부끄러움이나 잘못했다고 못느끼고 있다는 거죠. 심지어 그 중 한 명은 판사!! 법앞에 평등하다는데! 겸직 가능하다는 건 업무시간 이외의 시간을 전제로 한 개념이지 설마 판사가 그 정도 해석도 못했을까요? 4대보험 문제도 그렇고(국회 인턴은 4대보험 당연히 됩니다 후) 현실과 동떨어진 그들의 현실 인식이 충격적일 수 밖에 없죠.  


게다가 본인의 인턴에게 아들 일을 시킨 김을동의원은 일언반구 하지않았죠. 사실 김을동의원이야 말로 공식사과해야 하는 주체 아니었나요? 아들 일 봐주는 사람에게 국가에서 주는 인턴 급료를 줘놓고 본인은 송일국씨 뒤로 숨어버렸네요


  

 * 진짜 인턴으로 있는 청년들도 분개함.

 

 

[오마이뉴스] 국회 인턴들 "정승연 판사 사과, 진정성 없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72278

 

국회 인턴이 바라 본 송일국 매니저 사건의 본질, 그리고 정승연 판사

http://blog.naver.com/m924914/220239996550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인턴분과준비위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승연 판사의 진정성 없는 사과에 유감을 표한다"라며 "대상 없는 사과를 거부한다. 단 세 줄의 짧은 사과문이 누구를 향한 사과인지 불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낮은 임금에도, 주말 없이 날 새워 일을 하면서도 입법부의 일원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지내온 국회 인턴들로서는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라며 "우리는 '한가한 인턴에 불과', '알바생에 불과', '4대 보험따위' 등의 표현이 공직자인 정 판사의 진심이었다는 점이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장그래'로 대변되는 이 땅의 수많은 비정규직 그리고 ''들은 정 판사가 말했던 '아르바이트''4대 보험'에 지금 이 순간도 눈물을 흘리고 있다"라며 "정승연 판사의 국회 인턴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인턴으로 근무하는 청춘들의 분노가 이해가 된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저런 것도 혈세도둑질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