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탄재이야기

왜 오지도 않은 안철수를 제목에 썼을까?

여의도에서 하는 이야기중에, 특히 여론조사가 포함된 각종 지표에서 여의도연구소꺼래 라고 하면 정치권에서는 대단한 신빙성이 있는 것처럼 인식이 된다. 여의도연구소는 새누리당의 정책연구소, 싱크탱크인데 그만큼 그들의 여의도 연구소는 꽤나 좋은 조직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민주당의 민주정책연구원은 그런 인식이 아직까지는 전혀 없다. 김효석의원이 원장이고 뉴민주당플랜을 발표할 당시의 잠깐의 부흥기가 있었기는 하지만 이후에는 그렇다할 존재감이 없다.

 

그런 민주정책연구원이 지난주 약간 관심을 끌만한 보도자료를 냈다.

 

제목은 이러했다.  "野 문재인·안철수 등 당대표급 경제공부…대권 공부?"

http://www.news1.kr/articles/?2017472

 

그러나 이날 아침에 안철수는 참석하지 않았다.

 

기사 내용에 보면

 

심화과정엔 김한길, 문재인, 박영선, 박지원, 안철수, 원혜영, 정세균 의원 등 전현직 당대표급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날 오전 진행된 첫 공부모임에는 김한길, 문재인, 정세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렇게 쓰여져 있다. 실제로 이날은 아래 세분과 원혜영의원이 참석했다. 그런데 왜 제목에 문재인 안철수라는 보도자료가 배포되었을까?

 

또 다른 기사의 제목이다.

野 “당 대표급 주자들과 경제공부모임 시작”…‘88만원 세대’ 우석훈 주축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106059

 

현재 우석훈이라는 사람이 민주정책연구원의 부원장으로 들어와있다. 저사람이 나름 자기장사를 한것 같은데, 나 개인적으로는 우석훈이라는 사람을 선대인과 동급으로 매우 싫어한다. 그자가 민주당을 조롱하면서 보낸 시간이 얼만데 민주당에서 그를 취업시켜줬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리고 나는 그가 매우 의심스럽다. 훗날, 그것도 머지않은 훗날 자기가 민주당안에서 뭘해봤는데 이것들은 뭘해도 안된다 라는 식의 나불대기를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우석훈의 트위터내용중>

 

일단 우석훈이라는 사람이 뭐라고 나중에 변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 글을 보니 대략 보인다.

야당의 지지자라는 내가볼때도 우석훈이 저러는게 참으로 웃긴데 보수쪽에서 보면 오죽하랴..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저런 작자를 부위원장이라고 앉혀놨냐 한심하다는 반응이 당연히나올테니..

아래는 동아일보 김순덕이는 웃기는 소리 자주하는 칼럼인데 나도 저건 동의한다.

 

[김순덕 칼럼]88만 원짜리 경제공부는 안 하는 게 낫다

http://news.donga.com/Column/3/all/20141229/68805419/1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 민주정책연구원의 앞날은 어찌되려나?

솔직히 정세균같은 실물경제전문가가 우석훈같은 자칭 c급 경제학자한테 뭘 배우자는 것인가?

 

내가 가장 걱정되는 것은 민주정책연구원은 내년4월에 정책엑스포를 앞두고 있다. 그것도 김진표를 준비위원장으로 세우고 말이다. 우석훈 이자는 어떤자인가? 선대인과 나란히 민주당의 합리주의적 온건파를 조롱하던자들 아닌가? 과연 저자가 있는 민주정책연구원이 정책엑스포를 치루어 내면서 어떤 짓을 할지 우려스럽다.

자기들이야 책임이 없으니 트위터에서 저런식으로 자기빠져나갈 구멍이나 파놓고 숨어버리면 그만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