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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이야기

광주민심은 누가 망가뜨린걸까?

도대체 호남민심 광주민심은 무엇이냐!!

곧 사라질 새정치민주연합(아 거지같은 이름 이제야 떨궈내는구나..)의 비주류들(=그지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이 가장 많이 써먹는 레파토리중 하나가 호남민심이다. 좀더 좁게는 광주민심일 것이고 그것은 곧 김대중대통령의 정신이 아닐까? 그 김대중정신을 자기들의 밥그릇을 위해서 팔아먹는 인간들이 있다. 마치 이종걸이 자신의 훌륭한할아버지한테 하듯 말이다. 정치라는 것이 마지막 순간에 온갖 발악을 한다고 하더니 참으로 인간들의 바닥이 보이는 대목이다.

흔히 말하는 김대중대통령의 정신은 통합의 정신이라고 한다. 주류라고 불리우는 정치인들(김진표또는 정세균)이 말하는 디제이정신은 통합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것을 팔아 자기 이득을 계산하는 이들을 비판한다.

디에이정신을 팔아먹은 가장 대표적인 예가 천정배가 언론플레이를 하기위해 수작을 부리다가 이휘호 여사님께

쓴소리를 들은 예이다. (말이 쓴소리지 정배야 너 정신차려라 이런 소리..)

 

이휘호 여사님은 천정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김 전 대통령의 정신 계승을 정쟁의 논리로 거론해서는 안된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415350&code=61111111&cp=du

<사진도 국민일보 기사에 나온사진>

 

또 다른 지역감정의 시작

 

우리당의 뿌리는 누가뭐라해도 광주이고 호남이다. 이것에 다른 답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이런 호남과 영남의 감정의 골은 이미 대단했다. 나 역시 수원에서 자라면서도 어른들의 말만 듣고 97년에 김대중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우리나라가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았었다.

 

그런데 그때보다 요즘의 지역감정이 갑자기 커지는 느낌이다. 그것의 원인은 새정치당의 호남비주류의원들의 호남타령에서 비롯되었다. 지금 새정치당에는 당대표인 문재인이 부산출신, 그리고 수도권출신 그리고 영남출신과 영남출마를 준비하는 정치인들도 꽤 된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전국민의 손에 들려있는 이시대의 호남타령이라니.. 정말 그들에게만 아직도 쌍팔년도란 말인가? 요즘 내가 자주듣는 말은 저러니까 호남은 안돼 라는 말이다. 그리고 수도권출신인 나는 그말에 끄덕이게 되었다. 그런데 안철수라는 선무당(선대인이래 최악의 선무당)이 갑자기 또 호남타령을 하면서 점점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있다. 새정치를 말하는 인간이 고작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참으로 한심하다.

 

광주민심은 언제부터 망가졌을까? "(광주광역시만 가지고 이야기 해보자, 지금 탈당쇼 한것이 광주시가 가장 많고 유력하니까)

 

선거를 토대로 호남민심을 한번 살펴보자. 우선 우리당의 최악의 대통령후보로 각종 선거데이터를 판단할때 지표에서 빼기도 하는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광주에서 정동영후보는 79%를 득표한다. 문국현 이회창 권영길까지 후보들이 난립했던 이 선거에서 79%라는 것은 후보가 거지같아도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었다고 봐도 무방한 특표율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전국득표율이 26%에 불과했던 정동영후보라면 더더욱 그렇다. 아마 이때가 야당지지자들에게는 가장 투표하기 싫었던 투표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2014년 7월 이 투표는 권은희가 (안철수 김한길의 매다꽂기 억지공천으로) 출마하는 보궐선거덕에 광주에서 하기 싫었던 투표 2위로 밀려났을 것)

 

그리고 바로 이어진 국회의원선거에서도 광주에서 우리당에 대한 믿음을 단단했다. (사실 광주같은 경우는 민주당과 민주당 탈당자들의 싸움이기 때문에 좀 총선에서의 득표율은 좀 무의미하다. 18대 총선(2008년)만 해도 무소속 강운태과 붙었던 민주당 지병문후보의 선거는 지병문후보가 약한 후보였다는 정도로 정리될 수 있다. 강기정의원의 경우 한화갑과 붙었는데도 압도적으로 (더블스코어를 넘어 3배득표) 이겼다.

 

그리고 2010년 지방선거, 이때는 국민참여당의 등장으로 15%정도의 표가 분산된다. 설마 안철수신당이 진짜 만들어져서 (그럴리없지만) 선거를 치른다면 지금의 안철수 신당보다 국민참여당의 지지율이 훨씬 높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여기도 자체분열로 가루가 되고만다. 오래된 선거를 들먹였는데 진짜 재미있는 점은 최근의 선거이다.

 

광주시장후보에 윤장현 매다꽂기, 이때 분노가 느껴졌다.

 

광주는 지금껏 우리당후보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주었다. 문재인 대통령후보의 득표율은 91.97% 92%의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한다. 정권교체의 열망이 그 어느때보다 컸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1년반이 지나고 지방선거를 맡는다.

 

이당은 광주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만다. 그것은 바로 윤장현 전략공천이다. 이것은 안철수발 쓰나미라고 볼 수 있는데 당시에 안철수와 김한길은 합당을 하고 지분을 약속했을 것이다. 구태정치를 대표하는 것이 나눠먹기이다. 안철수가 요구하는 단체장 후보의 지분이 있었을 것이다. 안철수는 당시 광역단체장 후보를 영입조차 못하고 있었다. 제대로 된 후보가 있었다면 말이 되지만 없는데 무엇을 줄 수 있겠는가? 후보가 좋으면 당원들이 밀어주고 후보가 될 것이다. 그런 신뢰가 없으니 뭐가 되겠는가?

 

안철수는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상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인다. 내가 가장 안철수를 가장 깡통철학으로 보는 부분이 김상곤에게 손을 뻗은 것이다. 안철수는 우리당에서도 보수적은 편으로 구별이 되고 김상곤은 우리당의 최진보선에 서있는 정치인이다. 안철수의 정치가 철학이 없다는 증거다. 그냥 표가 될 것 같으면 갖다 붙이는 고물상정치를 한다고 입증된 부분이다. 여튼 안철수의 지분으로 우리당은 여러군데에서 독이 깨진다. 우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안산과 용인의 매다꽂기로 결국 경기도지사를 내준다.(이병신들아) 그리고 광주시장 역시 깔때까지 몰랐다. 정말 출구조사를 보고나서야 역시 광주구나 라는 말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광주는 더이상 이당에게 절대신뢰를 보내주지 않는다. 게다가 당선후의 평가도 좋지않다.

 

시도지사 평가 최하위권의 윤장현

 

꼴지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긍정평가 37%, 부정평가 29%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유 시장 다음으로는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지원을 받은 윤장현 광주시장이 긍정 40%, 부정 29%로 밑에서 2위를 차지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1201850021&code=940100

 

그리고 지방선거직후 2014년 7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었다. 여기서 안철수 김한길체제는 광주에 직격탄을 날린다. 한마디로 밥그릇싸운과 자신들에게 줄선 사람들일 매다꽂기공천을 하느라고 선거를 완전 망쳐버린다. 심지어는 김진표의 수원영통에서도 날려먹을 뻔했다. 박광온의 공천자체가 잘못된 일이었다. 김진표의 의향은 0%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광주에는 권은희를 공천한다. 지금 권은희가 국회에 와서 뭐 어떻게 하고있는지 고려하지 않고도 참으로 웃긴 공천이었다. 그리고 그때 물먹은 천정배를 자기를 물먹인 안철수 김한길과 뒷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정말 복잡하고 더러운 정치바닥이 아닐 수 없다.

 

여튼 그때 광주시민들의 분노는 권은희의 득표율이 아닌 투표율이 있었다. 보궐선거라지만 22.3%의 투표율.. 이것은 유권자들의 분노라고 밖에 할 수 없다. 게다가 이용섭의원의 75%에 가까운 득표율에 비하면 초라한 60%..

 

광주민심에 비수를 박은건 안철수 김한길이 아닌가?

 

광주민심의 분노를 만든건 김한길과 안철수 두 한심한 전 공동대표가 아닌가?

조영택과 천정배의 선거결과(2015.4)를 가지고 우리당이 버림받은 양 떠들기도 하는데 그것은 정말 우리당을 비꼬기 위해서 떠드는 작전세력들이 아니고서야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는 내용이다. 조영택은 이미 지난총선경선에서 지역구민의 버림을 받은 사람, 이런 지역에 전략공천을 못하게 만든것도 김한길 안철수 등 비주류들의 수작이었다. 자기들은 어이없는 후보들 마음대로 나눠서 메다꽂기공천에 큰 선거까지 말아먹은 작자들이 말이다.

생각할수록 이들에 대한 분노가 살아난다.  끝!

 

ps 내가 생각할때 가장 구태적인 공천을 한 선거는 2014 7월 보궐선거였다. 그리고 그 참담한 결과는 국민들이 현명하다는 답을 들은 것이다. 참으로 뻔뻔한 전 공동대표다.  선무당과 사기꾼의 조합..

 

그렇다면 진짜 제대로 된 공천은 우리당에서 한 적이 있었는가?

있었다 우리당의 전성기때.. 참고글은 아래에 붙인다.

 

민주당이 2008년부터 2010 년 지방선거까지 연승을 달렸던 이유에 대한 글이다.

http://sirracoon.tistory.com/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