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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이야기

조경태 "가덕도에 신공항 건설해야" 라고 하더니..

조경태 "가덕도에 신공항 건설해야" 라고 하더니..

지난 몇 년간 더불어 민주당내에서 투덜거리다가 꿈에 그리던 새누리당으로 들어간 조경태..

그런 그가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한 논란속에 등장한 자리가 있었으니...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22일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두고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김해공항 확장=김해 신공항’이라며 “대선 공약 파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 부산을 지역구로 둔 조경태의원은 이렇게 평가한다.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전문기관의 결정”이라며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2&aid=0002708781&sid1=001&lfrom=kakao

 

그러나 정치인의 말은 언제나 증거로 남는 법이다.

 

<2012.7.10 뉴시스>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10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 논란과 관련, "신공항은 반드시 가덕도에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국제복합물류체계가 구축되고 동북아 물류중심지가 형성돼 동남권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확보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입지선정에 대한 논란이 지역갈등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한다"며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은 정치적·지역적 갈등을 완전히 배제한 가운데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의 이번 발언은 당내 경쟁자인 정세균 상임고문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고문은 지난 5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신공항 입지는 당연히 가덕도가 돼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해 부산지역 표심을 공략한 바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3&aid=0004599191&sid1=001&lfrom=kakao

 

정세균후보가 가덕도 신공항 적합 발언을 하고 직후에 저런 주장을 강력하게 펼친다. 한 줌도 안되는 본인의 지역구 표를 얻기 위한 행위일 것이다. 그러나 조경태의 저 발언은 위에 소개한 것처럼 정부의 발표를 옹호하는 것으로 보아 단지 표를 위한 발언이었음을 알 수 있다. 말로는 정치적 지역적 갈등을 배제한다고 했지만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마자 옹호하는 본인의 행동에 그 누가 신뢰를 보내겠는가.

 

여튼 본인이 원하던 옷을 갈아입었고 그 당에서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고 있는 것을 보니 잘갔다는 생각만 든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