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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이야기

종로구 여론조사(지지율) 정세균 vs 오세훈,박진..

종로구 여론조사(kbs 2월14) 정세균 vs 오세훈, 박진 지지율 분석

 

정치 1번지 종로의 총선은 이미 시작되었다.

전국의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보니 여론조사도 수없이 쏟아진다.

종로구의 총선 여론조사 중 처음에 보도된 것은 작년말 mbn이었는데 이때 여당쪽에서 아마 깜짝 놀랐을 것이다.

 

당시 종로구 출마예상자들의 지지율은 유선상의 여론조사였음에도 정세균의 압승이라는 결과가 나왔었다.

 

그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아래 링크를 참조.

 

20대총선을 앞두고 나온 첫번째 여론조사의 결과

* 정세균과 오세훈 박진의 가상대결 지지율

정세균 46.8  vs  오세훈 40.5   잘 모르겠다 12.7

정세균 46 vs 박진 35.0 잘 모르겠다 19.0

http://sirracoon.tistory.com/295

 

 

 

 

이렇게 시작된 여론조사는 이후 수도없이 쏟아져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유선상의 여론조사로 밀리는 경우가 여당후보에게는 익숙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저 여론조사의 값어치가 높은이유는 연령별 표본때문인데 참고글에도 나오지만 모든연령에 대한 고른 분포로 여론조사가 시행되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서 2030의 표본숫자를 맞추기란 쉽지 않다.

 

★이 여론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가면 자세한내용이 공개되어 있다.

 

자료출처 KBS,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여론조사 결과

 

https://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1559&searchCnd=&searchWrd=&gubun=&delCode=0&useAt=&replyAt=&menuNo=200467&sdate=&edate=&deptId=&isk=&ise=&viewType=&pageIndex=5

 

 

**종로구 여론조사(kbs. 2월 14일자) 결과분석.. 정세균 vs 오세훈 박진의 지지율분석

 

1) 여론조사의 표본

 

- 역시나 이 여론조사의 표본 중 2030의 표본은 너무 부족하다. 60이상의 표본이 가중값 0.70이라는 것은 다른 여론조사에 비해서 양호한 편이다. 어쨋든 500명의 사례 중 20대 30대의 표본은 10분의 1이 안되는 표본. 

 

 

 

2) 정당지지율

 

- 정당지지율은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이다. 이 조사의 경우 정당지지율은 상당히 현실과 가깝게 나온 것 같다.

무응답층의 30%가 나중에 어느당을 찍을지에 대한 예측도 대략 보인다.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은 종로구에서는 40%정도가 맞다고 느낀다. 그리고 우리당의 지지율이 17.6% 이라는 것도 동의를 한다. 다만 선거가 다가오면 정당지지율의 무응답층은 줄어들게 되어있다.

 

이 여론조사의 지지율중 가장 맹점은 2030이 될텐데 정당지지율 무응답층이 50% 전 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이 선거때 어느정당을 더 많이 찍을까?

또한 60대이상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60% 더민주는 11.4%에 머물고 있다.

 

- 새누리당(오세훈 박진) 지지율 39.1% 더불어민주당(정세균)지지율 17.6%

 

 

 

 

3) 정세균 vs 오세훈 여론조사 지지율

 

- 여론조사를 보시면 오세훈이 좀 앞선다 이렇게 나오니 불안하십니까?

  글쎄요 유선여론조사에서 저정도면 정세균의원의 낙승이 예상되는데요, 실례로 지난 총선전에도 박근혜대통령의 오른팔이라는 홍사덕후보의 전략공천이후 여론조사결과는 지금보다 더 안좋은것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정세균의원의 52.3% 득표로 대승..

 

- 우선 2030의 지지율을 보겠습니다. 무응답이 무려 42%입니다. 지지정당없음이 50%정도 나오니깐 당연한 결과겠지요. 20대 30대에서 정세균의원이 오차범위내의 우세로 나와있는데 실제 투표를 하면 이 세대에서는 정세균의원이 대승을 하는 연령대입니다. 2030이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것이 상상이 잘 안되는 게 맞기도 하고요.

- 40대는 정세균의원이 오세훈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옵니다. 실제 투표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눈여겨 볼점은 40대의 정당지지율은 32.8%대 26.6%인데 정세균의원의 지지율은 56.3%나 됩니다. 더불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 사람들중에 정세균의원을 지지한 사람이 대단히 많다는 소리죠. 오세훈후보의 지지율은 정당지지율만큼 나와있습니다.

- 50대는 52.3%대 36.9% 오세훈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은것으로 나왔습니다. 정당지지율이 52.9%대 16.9%입니다.

오세훈후보의 지지율은 새누리당지지율과 같습니다. 정세균의원의 지지율은 정당지지율의 2배를 훌쩍 넘습니다. 50대의 실제 지지율은 무응답층인 10%에서 정세균의원이 더 많은 부분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실제 선거에서는 50대에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것입니다.

- 60대의 정당지지율은 59대 11입니다. 새누리당의 압도적 우위입니다. 오세훈후보 55% 정세균의원 28.3%의 지지율을 보여줍니다.

오세훈후보의 득표력은 5060에서 정당지지율에 기인한 득표율로 보입니다. 반면 정세균의원은 야당의 대표적인 합리주의자이자 안정성을 인정받는 정치인이기때문에 5060들의 지지율이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 결론은 이정도 여론조사라면 내일 당장 투표를 하면 정세균의원이 이기는 그림이 아닐까요?

 

 

 

4) 정세균 vs 박진 여론조사 지지율

 

- 박진후보는 유선상 여론조사에서도 정세균의원에 5%가까이 뒤지는 것으로 나오네요.

- 박진후보쪽에서도 이 여론조사를 분석하겠지만 2030의 경우 오세훈후보에 많이 뒤쳐집니다.

- 또한 50대들에게 받는 지지가 너무 약합니다.

- 또한 1선거구에서도 정세균의원에게 뒤집니다. 기존에 3선을 했던 정치인이 이런 지지율이 나오는 것은 3선을 하는 동안의 평가가 좋지 않다는 뜻은 아닐까요?

- 사실 종로출마의 명분은 오세훈후보는 없고 박진후보는 있다고 보는데 좀더 분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5) 결론

 

- 유선여론조사에서 저정도 결과가 나오는 것은 새누리당이 상당히 당황할 일 같습니다.

- 정세균의원의 종로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네요.

- 제 사견을 붙이자면 오세훈이라는 정치인은 제또래들에게는 최악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데 정말 본인은 모르는 것일까요?